전쟁에서 사무라이들이 생존하기 위한 최후의 방법이었습니다.
사무라이들은 전쟁에서 각종 무기를 사용했으며, 무기조차 사용 할 수 없는 최후의 극한 상황이 되었을 때 상대를 치거나 차고 기회를 잡아 넘어뜨리거나 넘어졌을 때 적의 관절을 꺾거나 목을 졸라야만 했습니다. 그러한 생존 기술들이 비전으로 전해져 내려온 것이 주짓수입니다.
주짓수는 주로 바닥에서 기술을 사용하는 무술입니다. 핵심은 중심을 유지하고 지렛대의 원리를 사용하는 것이며, 그것은 수련자로 하여금 더 강하고 무거운 상대를 제압할 수 있게 해줍니다.
전술은 상대의 킥과 펀치를 피해 클린치를 시도한 뒤 상대를 바닥으로 유도하는 것이며, 상대의 킥과 펀치가 약한 바닥에서 포지션 점유, 유지, 각종 서브미션 기술을 사용해 상대를 제압하는 것입니다.
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생존 할 수 있으며 조금의 기회라도 주어지면 바로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무술이 주짓수입니다.
주짓수가 다른 무술과는 다르게 실력을 증명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기에 주짓수를 수련하는 주짓떼루(주짓수 파이터)들은 당시의 위대한 격투가에게 계속 도전하게 됩니다.
대개 체중이 20~30kg 이나 무거운 상대들과 대전해서 모두 제압했기에 '주짓수' 의 명성은 곧바로 퍼져 나가게 됩니다.
이후 계속 된 실전 대결에서 무패를 이어가며 주짓수를 더욱더 알리게 되었고 1990년대 초부터 시작된 미국의 'UFC' 대회와 일본의 'PRIDE FC' 대회를 통해 주짓수가 실전 최강이라는 것을 전 세계에 증명합니다.
독특한 기술을 지닌 주짓수는 현재 각국의 국가특수기관, 특수부대, 경찰과 군대 등 거의 모든 단체의 필수과목이 되었으며, 어린이와 여성 그리고 나이든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서도 자리를 잡았으며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.